첫째에게서 느껴지는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감정표현 문제다. 물론 신이날때는 어깨춤을 추거나 엉덩이를 씰룩하며 야호! 소리를 지르고 환호를 하기도 하는데 그 외 다른 감정에 대해서는 조금 표현이 서툰것 같다. 저절로 나오는 잘하는 표현은 ‘오늘은 젤리를 한봉지 먹을 수 있는 날! ‘ 신남 : 방방 뛰며 야호~ 엉덩이 씰룩씰룩 ㅎ ‘이제 캄캄한 밤이야 들어가서 자야해’ 아쉬움 : 입을 쭉빼며 싫은데.. 더 놀고 싶어요. 혹은 싫어, 자는 시간 아니야! 라고 한다. 여기까지는 그렇게 문제시 되지 않지만 부족한 감정은 ‘슬픔’ ‘짜증’ 의 감정이다. 첫째는 슬픔을 표현한적이 거의 없다. 두돌쯤 내가 밤에 수업을 하러 가면 싫다고 엄마 가지마, 엄마 가는거 아니야 하며 엉엉 울었던것 그런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