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이야기

인테리어 후기 | 폴딩도어 편 (장단점) : 단열 됩니다요!

아드리두린맘 2021. 11. 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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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된 아파트를 리모델링 했어요.
꼭 해보고 싶었던게 바로 ‘폴딩도어’였어요.

저희집은 거실 베란다가 확장이 안되어 있어서
사실 이미 살면서 배란다가 있는게
너무 좋았거든요.

그런데 베란다까지 거실로 활용도 하고 싶고
또 베란다 용도로만 쓰고 싶기도 하고
자꾸 두가지 마음이 왔다갔다 ..그래서.
폴딩도어는 꼭 하자! 결심 했어요.



워낙 추운게 싫고..
추운 북쪽지방 일산에 살다보니ㅜㅜ
난방비도 너무 나오고요..
그래서 샷시도 올 교체 했어요.
인테리어 비용에 가장 돈을 많이쓴게
단열이에요. 그래서 샷시교체로 마음을 먹었지요.

폴딩도어 선택하면서
가장 걱정 했던 부분은 바로 단열.
폴딩도어가 아무래도 단열에 효과적이지 못할거라는
걱정이었어요..

근데 진짜 대박. 단열 걱정 노노입니다 ㅋ


폴딩도어 틀 작업.



쨘 완성 후- 에요.
도배부터 거실이 거의 화이트 톤이 많고
가전들도 화이트, 블랙이 주라..
(리모델링만하고 가전은 그대로 쓰니
기존 가전 색에 맞춰야했어요)
블랙앤 화이트 투톤으로 컨셉 잡았어요.
그래서 폴딩도어 , 중문 블랙으로.
맘에 들어요!
깔끔 깔끔.


아이들 손이 낄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아들이 안전하게 잘 쓰더라고요
아직 조심성이 있는 아이라서 그런가요 ㅎ
과격해지지 않기를! ^^



폴딩도어 왜 하고 싶었나..?

  • 여름엔 확장형으로 거실을 넓게쓰고싶고, 겨울엔 단열을 최대화해서 베란다와 구분 짓고 사용하고 싶었어요.
  • 여름에 비 올때 창문 물청소가 쉬운 베란다 였으면 좋겠는데, 그것만을 위해서 공간을 비워두는게 싫었어요.
  • 화려하지 않아도 홈카페 느낌의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베란다를 적극 활용.
  • 결국 확장형, 비확장형의 장점을 둘다 갖고싶은 욕심으로 선택하게 된거랍니다.




아이들을 보며 주방일 할수 있도록 대면형 수전 설치.



폴딩도어 장점

  • 확장형, 베란다 두가지 인테리어를 모두 가질 수 있음. (여름엔 확트이게, 겨울엔 구분지어 물건 보관)
  • 인테리어 효과. 집 분위기 확 달라졌어요.
  • 생각보다 잘되는 단열. (문을 닫을때 공기 압축되는 소리가 날 정도에요! ) - 동영상 첨부
  • 열고 닫기 쉬움. 공간활용도 높음
  • 탁트인 통 유리 느낌.
  • 원하는 만큼만 오픈 가능.

(휙- 하는 소리가 바람소리에요 ㅎㅎ 압축 풀리는 소리..;)



폴딩도어 단점

  • 손잡이가 있지만 유리에 손대게 되어서 닦기 귀찮음.
  • 아이들 안전 위험성.(아이들 성향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유리니까..)
  • 한쪽방향으로만 가능.



저는 기본적으로 뭘 하면 단점을 잘 못보나봐요ㅋ
정말 단점 잘 모르겠어요ㅋ
제가 원하는 니즈들이 거의 충족 되었기 때문에
폴딩도어 설치에 대해 단점 찾기가 어렵네요ㅋ



무엇보다 단열이 될까? 했던 부분에서
올 겨울 결로도 없고
우풍도 없이 잘 나고 있거든요!
한겨울이 되면 난방비가 어떻게 될지는
다시한번 포스팅 해볼게요!



봄, 여름 , 가을까지는 개방해서
이렇게 저렇게 바꿔가며
공간을 활용하고 있어요.
1층 숲뷰였거나 고층 트인뷰였음 좋았겠지만..
5층 애매한 상가뷰 ㅋㅋㅋㅋ

그래도 좋아요 좋아 ㅋ


겨울엔 닫아서 따뜻하게 보내고 있어요.
요즘은 기온이 아직 좋고
햇살도 좋아서 아기 손수건을 빨아서 널어놓고있는데
확실히 분리된 공간이라 좋아요 ㅋ



시도때도 없이 테이블 위치 바꿔서 내맘대로 셋팅…



아침엔 햇살이 잘들어 오는 집이에요
아침에만 .. ;; ㅎ
그래서 아침식사는 간단히 빵이나
고구마등을 구워서 아빠랑 도란도란
여기서 먹는걸 좋아해요 ㅎ
식탁 두고 꼭 베란다 나가서 먹겠대요 ㅎ

저희 부부가 분리된 곳에 앉아서
커피한잔 하기도 좋더라구요 ㅎ



폴딩도어 열고 닫고 할때마다
집 분위기가 달라져서 너무 좋아요

베란다갖고 싶다
확장형으로 넓게 쓰고 싶다

이 두가지 모두 하고 싶으시면..!
폴딩도어 강추 입니다~



폴딩도어 설치할때 알아두면 좋은 팁!

1. 베란다 바닥과 거실 바닥 높낮이를 조절하세요.
저희집은 거실, 베란다 바닥높이를 동일하게 했어요.
폴딩도어는 창틀이 크지 않아서 도어가 바닥과 거의 맞닿을 정도에요. 바닥과 도어가 1cm미만으로 떠있고, 폴딩도어 아래에는 모헤어가 있어요.
겨울이 되어 베란다 바닥이 타일이라 너무 차가워서
카펫이나 러그를 깔고 싶은데 폴딩도어때문에 깔수가 없어요. 1cm 미만의 카펫을 찾기도 힘들고 모헤어때문에 더 얇은걸 깔아야 해요.
베란다 바닥에 뭔가 깔 계획이 있으시다면 베란다 바닥과 도어의 높이를 잘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2. 색깔 맞추기.
생각보다 폴딩도어가 한쪽 벽면을 차지해서 그런지
색깔이 주는영향이 크더라구요.
검정색을 했더니 다 닫으면 좀 어두워 보이기도 해요.
저희집은 거실을 완전 화이트 벽으로 해서
그나마 좀 깔끔하고 밝지만, 거실 도배를
베이지 계열로 하시면 더 어두워 보일 수 있어요.

3. 홀수 짝수
폴딩도어가 들어갈 곳 길이에 따라 창문 갯수가
홀수 짝수로 달라져요.
홀수로 되면 하나만 오픈도 가능하다고 하고
짝수로 되면 접어서 오픈해야 한다는 점등..
(저는 사용해보니 별로 문제되거나 거슬리지 않는문제들..) 생각하는 분들이 꽤나 있더라고요.
창 하나당 면적, 접었을때 베란다 어디까지 침범하는지
등등 가구배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고려해보셔야 해요.



요즘은 폴딩도어 업체가 정말 많아진것 같아요.
저는 턴키로 인테리어 공사를 해서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따지고 하지는 않았지만
셀프 인테리어 준비하시는 거라면
다양한 폴딩도어 핸들링이 얼마나 좋은지
as는 잘 되는지
튼튼하고 단열 잘 되는지 여부 비교해보시고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폴딩도어는 인테리어에서 참 잘한 결정
맞습니다^^
도움이 된 글이었기를 바라며..



폴딩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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