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기록

육아기록 | 5개월 육아 발달일지. (좋아하는 놀이가 있어요)

아드리두린맘 2021. 11. 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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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네 육아기록|


오늘로 둘째 동이는 170일이 되었네요!
둘째라서 첫아이 키울때보다
걱정과 조심성이 덜하긴 하지만
엄마마음에 이건 왜 그러지? 저건 왜 그러지?
하는 의문은 역시 끝없이 나오는것 같아요.
^^

첫째동이가 엄마애착이 너무 강해서
둘째가 태어나면서 질투를 너무 많이했어요.
동생이고 아가라고 예뻐하지만
분노 대상이 아기가 아니라 엄마에게..
그래서 둘째 동이는 손도, 눈도 많이 못갔는데
5개월 이만치 혼자 큰것 같아
너무 고맙고 ㅜ 미안한 하루하루 입니다.
(둘째 엄마들 다 아시죠?)


+170일 | 발달기록.



✔️만5개월 지나면서 이유식을 시작했는데
초기 이유식 거부가 너무 심했어서 조금 텀을 주는 중.
한입 먹기는 고사하고 숟가락만 봐도
뒤로 자지러지기..

첫애때는 왜 안먹지 뭐가 문제인가
호들갑을 떨었겠지만
조금 느긋해진 둘째아이는
‘조금 쉬었다 다시 해보자’로 ㅎㅎ
엄마도 노력할게 예민하지 않은
멋진 남자로 크렴.

✔️아직은 누워있는 시간이 가장 많고,
엎드려 놀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허리운동은 쏘서로 대체.
서있는 자세를 더 좋아함.

✔️잘 웃는 편이 아니지만,
좋아하는 노래 (동유야 엄만 너를 사랑해~)
좋아하는 장난감, 좋아하는 인형이 있음.
✔️안고 거울 보여주면 반가워함.
✔️크리스마스 트리 반짝 반짝 흥미있음.
✔️167일 정도부터 부-부-브-브-
입을 붙이며 자음 소릴 내기 시작함.
(울면서 음마~~ 하는것 같지만
이건 엄마인 내 귀에만 들림 ㅋㅋ)
✔️최애 장난감은 발가락.
발번쩍 들어 가지고 노는거 좋아함.
첫째는 유연함도 별로고 발 가지고 논적이 없는데
둘째는 발 애착도 넘 귀여움.
✔️구강티슈로 양치 열심히 함.
✔️핸드폰 좋아함- 애 앞에서 핸드폰을 못봄.
티비 좋아함 .. 첫애한테 필요한 순간빼고
티비도 금지.…..
✔️쏘서에서 버튼 누르기 자체는 아니지만
걸려있는 장난감들 만지려고 하고
버튼은 움직이다보면 그냥 눌림 ㅋㅋ
✔️ 뭐든 입으로 들어감. 손가락빠는것도 좋아함
공갈로 빨리 대체해줌.
(손가락보다 공갈이 백배 나음..)
✔️침폭포. 침흘리기 시작하고
어른 밥먹는거 끝까지 쳐다봄.
(제발 니 이유식을 잘 먹어주렴..)
침을 흘리는 정도가 아니라 뱉기 시작함..;;;
이유식 다 뱉어낼까봐 걱정.
✔️젖병잡고 먹으려고 함.
젖병만 보면 이미 흥분상태가 됨.
수유양 200-240ml
✔️밤잠 10-12시간 통쭉잠.(수유없음- 공갈셔틀있음)
낮잠 3번. 두번은 짧게 40분 -1시간 자고
한번은 2-3시간 잠.
백색소음 (물소리) 효과 좋음.


-이상 170일까지 5개월 발달사항-





형제 아니랄까봐 6개월이 다 되도록
누워있기만 좋아하고 엎드리기 싫어한다.
좀 힘든건 끙끙대고 힘들어 하는 .. ㅋ
첫째도 10개월에도 누워 놀던..;;;:

그래도 둘째가 제법 엎드려서 버티는 시간이
더 길어진것 같다.
형이랑 같이 노는 투샷이 가능하다니ㅋ


지금까지 본중 이런 순둥이가 세상에 또 있나.
카시트 유모차 뭐 하나 거부하는게 없고
눕혀놓으면 혼자 자는
이런애 봤나요?
애착이불이나 인형 뭐 하나 만들어 줘야지 했는데
형아 애기때 받았지만 형이 안쓰는 베개주니까
금세 애착이 되어서는
저것만 있으면 잠이 스르르르 ㅋㅋ


키는 베개만한데 꼭 끌어안고 자는 쪼꼬미
넘나 귀여우심ㅋ



엄마보면서 웃을 줄도 알고
요즘 웃겨주면 깔깔 소리도 내고 웃는다 ㅎ



매일보는 광경이지만 너무나 신기한 혼자 잠들기 ..;;



손가락 두개안으로 쏙 들어오는 얼굴
사진으로보면 정말 작은줄 모르지만
실제 손으로 저렇게 잡히는건 과자크기 아닌가요
너무 귀여운 둘째.


엄마는 내꺼야 하면서
둘째와 갈등이 많던 첫째도
점점 예쁜지 밥도 먹여주고..
사실 첫째의 불만은 동생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서운하게 만드는 엄마에게 비롯된것 ㅜ

엄마 몸이 두개 세개 였으면 좋겠더 ㅜㅠ


ㅋㅋ
이제 젖병이 가까이가면 두손이 번쩍
자기가 잡으려 애쓰면서 잡고 먹고 싶어한다.
그치만.. 힘이 딸림 ㅋ
240미리 젖병 넘나 무거워서
떨어뜨리기 일쑤.
그래도 매번 도전하는 중 ㅋㅋ


가벼운 젖병은 얼마든지!
잘 독립할수 있도록 돕는게 육아라지만
하나하나 독립할 수록 기특 뭉클
아쉽기도한 미묘한 마음 ㅎ


세젤귀 의자
앉기만 했는데 귀여움 극 상승 ㅋㅋ


릿첼에서도 잘 앉고,
허리 힘이 약한편이라 자꾸 뒤로 기대서 눕듯이 앉는다


요즘 최애는 바나나 치발기.
다른건 별 아쉬움이 없는데
바나나 치발기는 들고 놀다가 떨어지면
잉잉잉
ㅋㅋㅋ
너만의 의사표현 존중해^^




육아는 하루도 쉬운날이 없네요.
마음을 더 쓸수록 더 어렵기만한 -
그치만 엄마에게도 한계가 있으니,
엄마 몸 챙겨가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수 있기를
잘 도와주려 할뿐이에요.
같이하면 더 쉬워지는 육아,
같이 공감하고 나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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