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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기록 13

의미있는 영유아 검진이라는건

장난감을 가지고 혼자서 오래 잘 노나요? 보채지 않고 너무 순한가요? 육아레벨 난이도 하.. 인가요? 감사하고 있기만 하지마시고 한번 쯤은 예민하게 아이를 봐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발달이 좀 느린 우리집 두찌 땡큐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첫째가 네살이 되고 둘째가 태어났다. 큰 아이는 어린이집에 점점 적응해갔고, 나 역시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의 일상에 적응해갔다. 첫째는 20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지만 둘째는 좀 더 일찍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네발 기기를 시작할 즈음 어린이집에 입소를 했고, 형보다 훨씬 더 빠르 게 잘 적응하는듯, 엄마와 헤어짐에 아쉬움이 없는듯, 순하디 순한 둘째의 사회생활이 시작 되었다. 돌 무렵 영유아 검진을 미루고있었다. 별다른 계획이나 생각이 있었던건 아니고..

육아 기록 2024.02.27

하지말라는걸 계속하는 너의 마음

하지 말라고 하는걸 왜 계속 하는건데..! 로션을 몇번 펌핑해서 손바닥이 미끌미끌한 느낌이 너무 좋고 재밌었나보다. 재밌겠지.. 그 손을 매트 위에 비비더니 더 미끌거리는 느낌이 좋은지 깔깔깔 신나서 웃는다. 빨래를 개던 참이었는데 신이 너무 나서는 빨래옆까지 스케이트를 타듯 미끄러져 논다. 후.. 알것같았는데.. 진짜 재밌어 하는걸.. 오늘 내내 어린이집도 못가고(격리중) 동유랑 엄마를 나눠쓰느라 외롭고 심심했을 동주가 처음으로 신나게 웃었는데, 그냥 “빨래 가까이오지는 말고 거기까지만 해서 놀자- “ 할 수 있었는데.. 동주야 하지마. 엄마가 지금부터 열을 셀거야. 그러면 하던거 그만하고 이제 멈춰. 로션으로 노는거 아니야. 해놓고 열을 셋다.. 멈추고 싶겠나? 그냥 혼내겠다는 내 고집이었던것 같다...

육아 기록 2022.09.20

5개월 유아 요로감염 | 극 초기증상과 대처, 아기입원준비물!

안녕하세요, 둘째 아이가 요로감염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게 됐어요. 열도 나지 않았던 극 초기 증상, 그래도 빨리 발견해서 치료가 빨랐어요. 한 2-3주 전 부터, 아이 소변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요. 남들은 그냥 오줌 냄새야- 하는 그런 찌린내? 왜 어디 요양원에 대소변 가리지 못하는 분 병실에서 나는 쾌쾌한 냄새 있죠. 그보다는 약했지만.. 아기 오줌 냄새 같지 않았어요.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아기 소변은 무색 무취- 라고 나오더라구요. ?? 엄마 코에서 아기 오줌 냄새가 나기 시작했지만 아이는 밥도 평소처럼 잘 먹고 컨디션에는 변화가 없었어요. 칭얼거림도 없고, 소변양도 괜찮았어요. 검사라도 받아볼까? 하는 생각에 일단 일반 소아과에 가려고 했는데 일반 작은 소아과에서는 감염 검사는 할 수..

육아 기록 2021.12.07

육아꿀팁 | 아기 약먹이기 : 약병으로 잘 안먹고 뱉는다면? 이렇게 먹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아기가 안아프면 가장 좋겠지만.. 간혹 열이올라 해열제를 먹여야 할때가 있죠? 태어난 아이가 4주차가 되면 맞는 bcg를 시작으로 여러가지 접종을 피할 수도 없는데 접종열이 있는 경우에도 해열제 복용은 해야하잖아요. 빠르면 생후 3개월에도 먹여야 하는 해열제! 혹은, 다른 약들- 좀더 쉽게 먹여보기로 해요. 소아과 진료를 받고오면 꼭 물약 공병을 하나씩 받아오지요ㅎ 정확한 수치를 먹일 수 있고 뾰족 나온 부분을 입에 넣어 편히 먹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 그런데 요녀석이 얼마전부터 침 뱉기 연습을 하더니 약을 먹어야 하는데 다 뱉어버리지 않겠어요? 하루종일 누워서도 푸푸- 침을 뱉어서 손수건을 대고 있어야 할 정도에요. 이 능력으로 이유식도 뱉고 약까지 뱉으니.. 멘붕이더라고요. 그..

육아 기록 2021.12.05

4세 41개월 : 감정을 모르는 아이 (감정표현을 잘 못하는 아이)

첫째에게서 느껴지는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감정표현 문제다. 물론 신이날때는 어깨춤을 추거나 엉덩이를 씰룩하며 야호! 소리를 지르고 환호를 하기도 하는데 그 외 다른 감정에 대해서는 조금 표현이 서툰것 같다. 저절로 나오는 잘하는 표현은 ‘오늘은 젤리를 한봉지 먹을 수 있는 날! ‘ 신남 : 방방 뛰며 야호~ 엉덩이 씰룩씰룩 ㅎ ‘이제 캄캄한 밤이야 들어가서 자야해’ 아쉬움 : 입을 쭉빼며 싫은데.. 더 놀고 싶어요. 혹은 싫어, 자는 시간 아니야! 라고 한다. 여기까지는 그렇게 문제시 되지 않지만 부족한 감정은 ‘슬픔’ ‘짜증’ 의 감정이다. 첫째는 슬픔을 표현한적이 거의 없다. 두돌쯤 내가 밤에 수업을 하러 가면 싫다고 엄마 가지마, 엄마 가는거 아니야 하며 엉엉 울었던것 그런 일 (..

육아 기록 2021.12.01

육아기록 | 5개월 육아 발달일지. (좋아하는 놀이가 있어요)

|동동이네 육아기록| 오늘로 둘째 동이는 170일이 되었네요! 둘째라서 첫아이 키울때보다 걱정과 조심성이 덜하긴 하지만 엄마마음에 이건 왜 그러지? 저건 왜 그러지? 하는 의문은 역시 끝없이 나오는것 같아요. ^^ 첫째동이가 엄마애착이 너무 강해서 둘째가 태어나면서 질투를 너무 많이했어요. 동생이고 아가라고 예뻐하지만 분노 대상이 아기가 아니라 엄마에게.. 그래서 둘째 동이는 손도, 눈도 많이 못갔는데 5개월 이만치 혼자 큰것 같아 너무 고맙고 ㅜ 미안한 하루하루 입니다. (둘째 엄마들 다 아시죠?) +170일 | 발달기록. ✔️만5개월 지나면서 이유식을 시작했는데 초기 이유식 거부가 너무 심했어서 조금 텀을 주는 중. 한입 먹기는 고사하고 숟가락만 봐도 뒤로 자지러지기.. 첫애때는 왜 안먹지 뭐가 문제..

육아 기록 2021.11.24

엄마표놀이 | 네살 아이와 피자만들기. 야채먹이는 쉬운 방법!

매일 하원 시간만 되면 ‘오늘 저녁엔 뭘 먹일까’ 의 질문에서 늘 벗어나지 못하는것 같아요. 밥은 잘 안먹고.. 영양걱정은 되고.. 이런 걱정과 현실에서 매일 무한반복이죠ㅋ 좀더 넉넉한 엄마가 되고싶은데 아이들 건강은 어떨지, 성장은 어떨지 늘 조바심이 앞서는 쫄보엄마입니다. 오늘은 아이와 놀이도 하고 야채도 먹을겸 해서 피자만들기를 했어요- 시중에 파는 피자는 사실 잘 안먹어요. 질긴 음식을 잘 못먹고 못삼키는 아이인데 모짜렐라 치즈의 질김과 도우의 질김때문에 싫어하는 듯 해요. 그런데 집에서 만드는 피자는 잘 먹습니다.ㅎ 같이 만들어 봐요! 집에 있는 야채들을 잘게 썰어주세요. 씹는거 어려워 하는 아이들은 좀더 다져도 될것 같아요 저는 저염소시지, 버섯, 당근, 호박, 옥수수를 넣었어요. 아이들에게 ..

육아 기록 2021.11.23

스타필드 고양 | 위너플레이 4세아이 체력방전 꿀 코스! 토이킹덤은 덤으로 ㅋ

안녕하세요! 날씨가 이제 본격 추위가 시작되나봐요. 날이 추워지면 가장 걱정되는게 아이들과 함께 외출인듯해요.. 작은 온도차에도 감기가 잘 걸리는 아이들이라 겨울이 다가올수록 실내를 찾게되는데 그래서 점점 더 다양해 지는 대형-스케일의 건물이죠. 대형마트 대형복합쇼핑몰 대형카페ㅋㅋ 지난주 스타필드에 다녀왔어요^^ 코로나때문에 급한일 아니고서는 피했는데 평일이라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일단 넓으니까 맘껏 걷고 구경하게하고 이른 육퇴를 꿈꾸며 방문한것이기도 해요 ㅎㅎ 안가본 사이에 뭐가 좀 생겼더라고요ㅎ 마지막 방문 때는 못본것 같은 북카페 ‘책으로 가는 문’ 이 4층에 있었어요. 주차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를 타니 저희는 연결된 곳이 여기라 잠시 구경하며 지나갔습니다. 만화책 북까페 같았는데, 다양..

육아 기록 2021.11.18

스타필드 고양 | 아이들도 잘먹는 커리집 ‘에베레스트’. 네살 아이 밥도둑!

안녕하세요! 며칠전 다녀온 스타필드 고양. 5개월 , 4세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을 하면 가장 신경쓰는 것이 딱 두가지에요. 첫째, 기저귀 갈기 편한곳! 둘째, 네살아이와 같이 식사가 가능한곳! 그래서 자꾸 대형 쇼핑센터를 가게되죠. 다행히 첫째 아이가 커리를 너무 좋아해서 스타필드 갈때마다 찾게되는 인도커리 음식점 에베레스트 입니다. Everest 인도, 네팔 음식점 고양스타필드 3층 잇토피아 입구에 있어요. 사실 할랄음식이라.. 쪼끔 마음에 걸리는게 있지만 자꾸 찾게되는 커리음식이에요..; 입구를 들어서면 칸칸이 테이블이 파티션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정말 아이러니 하게도 여기 한 5-6번째 방문인데 늘 같은 자리에 앉게되더라고요 ㅎ 입구 바로 앞자리요. (아이를 눕혀놓을 수 있을 만큼 넓은 평상같은게 ..

육아 기록 2021.11.14

화이자 백신 2차접종 완료. 증상 | 서울 중앙 지방 검찰청 문자? 신종 사기 당할뻔한 이야기.

어제 신랑과 저는 백신 2차 접종을 했어요. 주변에 2차 맞고 아픈 사람들이 있어서 사실 걱정을 좀 했는데 이렇다 주변에 아이들을 맡기거나 도움을 딱히 구할 상황이 못되서 둘중에 하나는 그래도 좀 덜 아프겠지! 하고 둘이 같은날 접종 신청을 했더랬죠. 저는 낮 12시, 신랑은 3시에 접종했어요. 최근에 둘다 육아에 수면 부족 상태 밥 챙겨먹기도 힘든 아들둘 육아에 멘탈마저 탈탈 털리는 하루하루인데요.. 그래서 접종하고 아프면 어쩌지 라는 걱정을 참 많이 했어요. 둘다 접종 당일 오후 내내 말짱! 저는 접종하자마자 부터 접종부위 뻐근함은 있었어요. 그런데 신랑은 전-혀 팔뻐근함도 없었다네요. 12시간 경과. 저는 여전히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얼굴이 불그레한 느낌으로 열감이 있었어요. 체온은 37.2. 남..

육아 기록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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