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가 안아프면 가장 좋겠지만..
간혹 열이올라 해열제를 먹여야 할때가 있죠?
태어난 아이가 4주차가 되면 맞는 bcg를 시작으로
여러가지 접종을 피할 수도 없는데
접종열이 있는 경우에도 해열제 복용은 해야하잖아요.
빠르면 생후 3개월에도 먹여야 하는
해열제! 혹은, 다른 약들-
좀더 쉽게 먹여보기로 해요.
소아과 진료를 받고오면 꼭
물약 공병을 하나씩 받아오지요ㅎ
정확한 수치를 먹일 수 있고
뾰족 나온 부분을 입에 넣어 편히 먹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
그런데 요녀석이 얼마전부터
침 뱉기 연습을 하더니
약을 먹어야 하는데
다 뱉어버리지 않겠어요?
하루종일 누워서도 푸푸- 침을 뱉어서
손수건을 대고 있어야 할 정도에요.
이 능력으로 이유식도 뱉고
약까지 뱉으니.. 멘붕이더라고요.
그런데 해결했습니다^^
바로 이 분유 젖병 꼭지에요.
이 젖병꼭지로 해열제 한방울도 안남기고
꿀꺽꿀꺽 잘도 먹네요 ㅎㅎ
저는 모유실감 꼭지를 쓰는데 3단계 정도 되니까
드롭이 좀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에 뚜껑을 일단 받치고
뒤집어서 셋팅을 해줍니다.
물약공병에 필요한만큼 양을 재고
꼭지에 담아요.
이제 꼭지만 들어서 아이에게 먹여보세요.
공갈인가? 밥인가?
공갈꼭지를 물지 않는 아이들도
익숙한 젖병에 쪽쪽 빨아먹을거에요ㅎ
이유식을 시작한 아이들은
미지근한 물을 좀 타서 먹여도 좋아요.
물을 타는 방법은
뚜껑에 물붓고 약붓고 하심 안되요.
그럼 두 액체 농도차이가 달라서
물아래로 약만 가라앉고
분리됩니다.
그래서 공병에 두개 넣고 잘 흔든다음
꼭지에 넣어서 먹여주세요.
꼭지만으로 잘 안먹을때는
젖병도 결합해서 먹이세요.
아이들은 시각적으로 외울 수 있어서
작으면 약
젖병은 밥
으로 인식할 수도 있거든요.
맛있는 해열제를 꼭지로 먹였더니
이제 그 후부터는
꼭지만 줘도 쪽쪽 끝까지 잘 먹는답니다.
제가봐도 생각을 너무 잘 한것 같아요.
아이디어 상품으로 만들어 팔고싶은..?
ㅋㅋㅋㅋ
좋은 정보 공유하며
육아 같이해요^^
아기 약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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