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축제. 대하구이! 생일기념으로 바다바로앞에서! 끝장나는 뷰♡ 강화도 해운정

10월 생일을 맞아.. 남편이 휴일을 냈어요!
제철음식에 관심 없던 저였는데
몸이 허해진건지.. 요즘 그렇게 제철음식이 먹고 싶더라고요.

저 원래 새우 안좋아 하거든요?
빕스같은데 가면 새우 엄청 흡입하는 새우파 있던데
저는 연어쪽이고.. 새우는 노동대비 만족도가 낮아서 별로 안좋아해요.
근데 요즘 그렇게 먹고 싶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폭풍검색. 대하맛집!!
그러다가 강화도에 지인이 살고 있어서
현지인 소개가 낫겠다 싶어 물어봤어요~
물어본지 5초만에 온 답변
‘해운정 양식장으로 가-‘

[해운정]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6643283/location?subtab=location

강화도 해운정 양식장 검색하면 나와요!


여기가 왜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가 좋으냐면
바로 이렇게 바다 바로 코앞에서 먹는거거든요..
엄청나지는 않지만
충분한 공터가 있어서
동주 엄청 신나게 뛰어놀고 왔어요 ㅋ
대하 굽는동안, 그리고 사실 대하구이집은
새우랑 라면 말고는 별도 메뉴가 없으니
아이들이 먹을게 별로 없어요

먹는재미가 없으면
애들은 지겨워서 자리 이탈하고 싶고
나가고 싶어하잖아요.

진짜 너무 예쁘고 좋으다.
바다코앞이라니…

대하 등장..
힘이 너무 세가지고ㅋㅋㅋ
이모님이 이거 뚜껑 빨리 잡으라고
새우때매 뚜껑 날라간다곸ㅋ
그래서 부랴부랴 뚜껑붙어 붙들어맸네요 ㅋ

타타탁타타탁타타탁
미안해….;^^ㅋㅋ
하 - 대하구이 너무 좋다..

가면서부터 너무 배고파서 어지러웠는데
저랑 신랑 둘다 배고픔에 절제 못하고
라면 3개랑 새우 1키로요!
하고 일단 라면 3개부터 클리어 하고 시작했어요.

넘나 맛나겠쥬 ㅋㅋ
또 먹고 싶다..
새우 진짜 탱탱탱탱
네살 우리 아들도 넘나 잘 먹었어요!


하..
라면 비주얼 어떡할꾸에요 ㅋㅋ
새우 들어간 라면 진리..
대하철 왜이렇게 짧은거죠? ㅜ
10월 지나기 전에 또 가고 싶음 ㅜ

이거 깨끗이 클리어 했는데
허기짐이 가시질 않더라고요..
계속 배고파 ㅋㅋ
내재된 푸드파이터 등장 ㅋㅋ

결국 라면 하나 더 추가하고요 ..

이건 나 혼자 다 먹음 ㅋㅋㅋㅋㅋ
신랑이랑 저랑 둘이..
둘다 마른편인데.. 라면4개.. 새우1키로
새우머리까지 끝내고 왔..
하하하하하하하



먹다가 잠깐 첫째 놀아주러 나와서
바다 구경 시켜줬어요.

뷰 끝장나쥬?

해운정 양식장은 바다에
뭐 좀 걸어가야 되는거 아니고
그냥 바다에 있어요 ㅋㅋㅋ

바다보면서 바위에 찰랑찰랑한 파도소리 들으면서
대하 파닥파닥 하면서
라면 보글보글 끓으면서..
캬…

너무 신나서 한껏 위로 올라간 동주눈썹 ㅋㅋㅋㅋㅋ

노을 지는 타이밍에 신나게 먹고
바다 구경하고
갯바위 벌레(?) 구경
기척나면 스르르르륵 하고 막 빨리 움직이는 애들인데
전 징그러운데
처음보는 동주는 마냥 재밌고 신기하대요 ㅋ

둥둥 떠있는 갈매기 구경도 하고
야외라 실컷 노래하고 쩜프쩜프 했다지요!

너무 좋았다는 우리 아들 ㅋ
아이들 데리고 새우구이 가능합니다.
대하철 놓치지 마요.
새우 안좋아했다가 사랑하게됨.


3개월 우리 둘째는 유모차에서 잘 자주었구 ..
한시간만에 후딱 흡입하고 신나게 돌아왔다죠 ㅋ
서빙해주시는 이모님이 평일에 또와요
주말에 오면 친절하게 못도와주니
애들 데리고 평일에 오면 내가 잘 돌봐줄게
하면서 따뜻한 말도 해주고요..
감동감동ㅜ

새우 머리 왜케 맛있나요..
머리만 모아둔거 너무 많고 징그러워서
사진은 별로인데
한마리도 남김없이 클리어했던
즐거운 나들이ㅋㅋㅋ


너무 좋다 해운정
앞으로 매년 가야지!